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미 신문편집인협회 총회 연설에서 “중국 조종사와 전투기가 실종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 이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중남미를 순방중인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부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충분치 않으며 미국은 중국에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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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악관은 6일 “미 관리들이 두 번째로 미 정찰기 승무원들을 만났다”면서 “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협상이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