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중립국 지위 포기"…안보 독트린 승인

입력 2001-01-25 18:37수정 2009-09-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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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립국인 오스트리아가 23일 사실상 ‘중립 포기’를 선언하는 새로운 안보 독트린을 채택했다.

오스트리아 각료회의는 이날 오스트리아가 사실상 중립에서 벗어났음을 선언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과 ‘안보정책 협력’을 권고하는 안보 독트린을 승인했다.

볼프강 쉬셀 총리는 각의가 끝난 뒤 “외교정책 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안보 독트린 채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중립에 대한 정의는 50년대 오스트리아의 유엔 가입으로 희석됐으며 95년 유럽연합(EU) 가입으로 오스트리아는 사실상 중립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녹색당과 사민당 등 야당은 “정부의 조치는 중립을 포기하려는 쿠데타적 시도”라고 비난했다.〈빈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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