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태 각국 반응]"부패정치 항거" 환영

  • 입력 2001년 1월 21일 16시 36분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사임으로 필리핀 사태가 시민혁명에 의해 평화적으로 해결된 데 대해 세계는 필리핀 민주주의와 시민의 승리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와 싱가포르의 고촉동(吳作棟)총리 등 동남아국가 정상들은 “필리핀 시민혁명은 부패정치인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며 “새로 취임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필리핀의 경제를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필리핀 정부가 아로요 대통령의 지도로 여러 가지 과제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메르산트 데일리와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등 러시아언론도 “이번 사태는 필리핀 국민과 함께 군과 경찰, 정부가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부패정치에 항거한 시민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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