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영국서 '아동복지' 주제 강연

  • 입력 2001년 1월 10일 19시 01분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42)이 3월 6일 영국의 옥스퍼드대 출신자 모임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아동 복지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옥스퍼드 유니언은 해마다 세계의 유명인사를 강사로 초청해 연설을 듣고 토론을 벌인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대통령, 전 미식축구 선수 O J 심슨, 미 텍사스 출신의 톱모델 제리 홀 등이 초청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가수 배리 화이트와 영화배우 찰턴 헤스턴이 초청받았다. 잭슨이 초청연사가 된 것은 최근 그가 ‘어린이 치료(Heal The Kids)’란 이름의 복지재단을 설립했기 때문. 이 재단 회장은 유대교 랍비로 잭슨과 친한 슈물리 보티치가 맡았으며 이사진에는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와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들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 관계를 좋게 만들어 모든 어린이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 재단의 목표”라고 밝혔다.잭슨은 늦봄이나 초여름 무렵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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