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서예루살렘의 마하네 예후다 시장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남녀 이스라엘인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으며 범인은 도주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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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은 “이스라엘 경찰의 추적을 받던 흰색 차량이 시장 인근에서 커브길을 지난 직후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강경파들이 자살공격을 감행하려다 들통나자 자폭한 것으로 보고 또다른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 주변지역을 철저히 수색했다.
폭탄 테러에 따라 페레스와 아라파트가 이룬 폭력종식 합의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