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자들은 모두 헤이룽장(黑龍江)과 지린(吉林), 랴오닝(遼寧)성(省) 등 동북3성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들은 모두 한달 정도 억류할 예정이며, 각각 5천위앤(약 67만원)씩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찰은 최근 4주동안 한국으로 몰래 입국하려던 조선족 310명을 적발, 체포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넓이가 10㎡도 안되는 작은 어선 짐칸에 숨어 한국으로 숨어들려던 조선족 75명이 랴오닝성 다렌(大連)항(港) 근처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3일 동안 음식물을 먹지 못했으며, 한국에 도착하면 6만위앤(약 800만원)을 밀항 알선업자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었다.
<베이징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