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銀 울펀슨총재 "北지원 용의" 金대통령에 서한

  • 입력 2000년 7월 25일 19시 17분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IBRD)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세계은행이 북한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이 25일 밝혔다.

울펀슨총재는 서한에서 “세계은행은 남북경제협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북한 당국이 세계은행과 함께 일하고자 한다면 세계은행은 주어진 임무와 능력의 범위 내에서 북한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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