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러닝메이트 체니前국방 유력

  • 입력 2000년 7월 23일 19시 03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러닝 메이트로 리처드 체니 전 국방부장관(59·사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지 등 주요 언론매체는 22일 부시 주지사가 11월 대선에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체니를 선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체니는 부시 주지사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내면서 걸프 전쟁을 지휘했다. 그는 또 제럴드 포드 전대통령 시절에는 백악관 비서실장을, 1979∼1989년은 하원의원을 지냈다. 현재 텍사스주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핼리버튼사 회장으로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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