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부총재 "아시아경제 회복추세 계속될 것"

  • 입력 2000년 6월 19일 13시 59분


아시아 지역의 경제회복 추세는 일본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스기사키 시게미츠 부총재가 말했다.

오스트리아 은행이 지난 16일 주최한 빈 경제회의에 참석한 스기사키 부총재는 지난 97년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국가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전반적으로는 경제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스기사키 부총재는 "현재 한국, 태국과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타격을 받지않았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나타나는 경제회복 추세는 계속된다"고 전망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환경으로 미루어볼 때 당분간 좋은 경제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기사키 부총재는 일본의 미미한 경제회복과 향후 미국 경제발전이 아시아 경제회복의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라고 경고하고 아시아 국가는 회사 및 금융부분의 채무 구조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빈 AP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