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을 총괄해온 코얼호 전의원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데일리 상무장관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운동의 사령탑에 새로 임명된 데일리는 고어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될 정도로 탁월한 정치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그의 임명으로 고어진영에 상당한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코얼호의 교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어후보가 공화당의 부시후보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얼호는 그동안 장거리 유세 여행 때문에 대장염과 위염 증세가 생겨 12일부터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워싱턴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