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원은 이날 비공개로 CTBT 비준문제를 심의했으며 거의 만장일치로 협정을 비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지난달 21일 CTBT를 비준했으며 이날 상원까지 비준함으로써 러시아는 핵무기 감축분야에서 미국보다 훨씬 앞서가게 됐다.
미국 상원은 아직 CTBT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발렌틴 이바노프 러시아 원자력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물질에 대한 재고조사와 통제, 그리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국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