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금리가 인상되면 지난해 6월부터 여섯번째이며 올들어서는 2월 2일(0.25%포인트)과 3월 21일(0.25%포인트)에 이어 세번째다.
미국의 실업률은 4월에 3.9%로 3월의 4.1%보다 0.2%포인트 낮아졌으며 3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FRB가 인플레 조짐의 척도로 삼고 있는 전월대비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3월과 비슷하게 0.4%로 높았다.
경제전문가들은 따라서 금리 인상폭도 이제까지 주로 써왔던 0.25%포인트보다 높은 0.5%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은 “실업률이 3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고용 측면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을 불러와 인플레를 촉발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