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길전대사 정진성교수, 유엔인권소위 委員 선출

  • 입력 2000년 4월 16일 19시 01분


박수길(朴銖吉)전유엔대사와 서울대 정진성(鄭鎭星·사회학)교수가 유엔 인권위원회 인권소위 위원과 교체 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5일 밝혔다.

박전대사와 정교수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56차 유엔인권위 인권소위 위원 선거에서 53개 투표 참가국 중 43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교체 위원은 정위원의 회의 불참 때 대신 회의에 참석한다.

유엔 인권소위는 인권침해 문제 토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연구 조사 활동, 인권 관련 협약 초안 작성 등을 담당하는 인권위 산하 실무 기구로 임기 4년인 총 26명의 위원 중 13명이 2년마다 새로 선출된다. 인권소위는 매년 8월 제네바에서 연례 회의를 갖는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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