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동자연맹 단일노조는 이날 “볼리비아 제3의도시 코차밤바 등에서 시위대가 진압 경찰과 충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시위대의 도로 차단벽을 제거하고 사격을 해 희생자 외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망자는 시위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을 뿐 경찰은 최루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날 수도세 인상 반대와 수도 요금 동결 등을 주장하는 전국적인 집단시위를 끝내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라파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