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큰폭 상승 4864P 기록…S&P500은 1500P 첫 돌파

미국 뉴욕 증시의 첨단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22일 생명공학과 반도체주가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인텔과 휴먼게놈사이언스 등의 주식 시세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153.07 포인트(3.25%) 오른 4,864.75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동향을 가장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6.77포인트(0.45%)가 올라 1,500.6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 지수가 1,500을 넘어선 것은 지수가 만들어진 지 43년 만에 처음이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고금리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등한 우량주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한때 100포인트 이상 빠졌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전장보다 40.64포인트(0.37%) 떨어진 10,866.7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금리인상 조치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회복되면서 첨단기술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졌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