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력사용 희박" 대만증시 급반등

  • 입력 2000년 3월 22일 00시 03분


야당인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후보가 총통으로 당선된 뒤 중국과의 관계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폭락했던 대만 타이베이(臺北) 증시가 21일 상승세로 돌아서 8개월 만에 하루 상승으로는 최대폭인 5.5%나 올랐다. 타이베이 증시는 이날 개장 초 전날의 폭락세가 이어졌으나 중국의 무력행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입법원이 대중 관계 개선 법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가권(加權)지수는 총통선거 후 투자가들에게 심리적 장벽으로 여겨지던 9,000선을 돌파해 9,004.48로 폐장됐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468.43포인트(5.5%)나 오른 것이다.

<타이베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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