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연육교 加아그라社 제안서 제출

  • 입력 2000년 2월 28일 23시 10분


캐나다 아그라사가 지난해 7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때 참여의사를 밝혔던 인천국제공항 제2연육교 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미 최대 전문 엔지니어링 및 건설회사인 캐나다 아그라사의 존 피니 수석부사장은 28일 페론 주한 캐나다 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에게 인천국제공항 제2연육교 건설 민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아그라사는 인천시와 함께 설립한 민관합동법인 KODA개발㈜ 명의로 제출한 제안서에서 건설후 일정기간 통행료 징수를 통해 투자자금을 환수한 후 국가에 건축물을 기부하는 BOT방식으로 제2연육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제2연육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연결하게 되며 6차로로 건설된다.

건교부는 민간투자법 관련규정에 따라 아그라사의 사업제안서를 민간투자지원센터의 검토의견을 제출받아 사업추진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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