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지침은 △소년병을 가족과 재결합시키고 △이들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상담을 받게 하고 △최우선적으로 직업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아난총장은 유엔이 성폭행을 당한 소녀와 마약에 중독된 소년병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수단 콜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30만명 이상의 소년병이 전쟁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태윤기자> 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