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젊은이들이 군 입대를 기피하는 것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의 오랜 군사독재로 군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봉급은 낮은데다 최근 경기 호황으로 일자리가 많기 때문.
전문가들은 “IQ가 70밖에 안되는 사람은 사실상 정신박약자”라며 “이런 사람에게 총과 같은 살상무기를 맡긴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언론도 “보통사람의 평균 IQ인 100에 훨씬 못미치는 IQ 70짜리 군인들이 작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 걱정”이라며 “문맹군대를 창설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비난여론이 빗발치자 국방부측은 “다소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명령을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머리좋은 사람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군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변명했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