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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12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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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피노체트의 건강이 재판을 받기 어려울만큼 악화돼 가택연금을 해제하기로 했다"며 "(피노체트를) 스페인에 인도하는 절차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잭 스트로 영국 내무장관은 "피노체트의 신병처리에 관한 최종결정은 스페인 칠레등 관련국들과 인권단체들의 주장을 종합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정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2주일 이내에 통보해달라고 관련국들에 요청했다.
피노체트의 대변인은 "피노체트는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