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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6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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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4년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었으며 이후 브라질은 85년까지 군부통치가 이어졌다. 그는 79∼85년 대통령을 지냈으며 군부를 설득해 민정으로 되돌리는데 이바지해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85년 민주화세력이 군부통치 종식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자 “나를 잊어버려주기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대통령직을 떠났다.
대통령 재직시인 79년 8월에는 군부통치가 시작된 이후 브라질을 떠났던 망명자들을 모두 사면했다. 이 조치로 매일 수백명의 망명 정치가와 민주운동 지도자들이 귀국했다. 80년에는 공산당을 제외한 모든 세력의 정당결성 자유를 허용했다.
〈리우데자네이루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