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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3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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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ASEM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갖고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을 형상화한 둥근 고리형태의 심벌을 ASEM 서울회의 공식휘장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휘장은 김현선씨(김현선디자인연구소 소장) 작품으로 각종 홍보물과 시가지장식물 기념주화 기념담배 등에 이용된다.
임성준(任晟準)ASEM회의 준비본부장은 “이 휘장은 동서양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ASEM의 이념과 동서양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는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휘장의 원(圓)은 지구를 의미하며 원을 지구축처럼 비스듬히 2등분한 선은 21세기의 역동성을 나타낸다는 것. 또 금은(金銀) 두 색상은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귀금속으로 두 대륙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상 경계부분의 점은 두 대륙의 화합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동번영 추구정신을 담고 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