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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3일 0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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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서장은 사과성명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 아내와 가족, 성추문 상대인 왕샤오찬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공인으로서 단정치 못한 행동을 범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장샤오엔은 장징궈와 그의 비서였던 장야뤄(章亞若)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장징궈의 아버지인 장제스(蔣介石)초대총통이 적손으로 인정하지 않아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았다. 장제스 또한 장징궈의 생모인 마오푸메이(毛福梅) 외에 최소 4명의 여인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져 장씨 일가는 3대에 걸쳐 섹스스캔들 파문을 일으킨 셈이 됐다.홍콩의성도일보는 이번 섹스스캔들로 국민당의 롄잔(連戰)후보가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