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은 이날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 모두 10억50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소루쉬와 노루즈 유전에 대한 탐사 및 개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토탈과 엘프 아키텐, 이탈리아의 ENI 등 굴지의 석유회사에 이어 셸이 이란과 계약을 해 미국의 이란 봉쇄 정책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미국은 이란을 국제테러 지원국으로 규정해 이란에 대한 미국 기업의 직접투자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이란과 2000만달러 이상의 유전 및 가스개발 계약을 하는 외국기업에 대해서도 제재조치를 부과하고 있다.〈테헤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