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총회 12일 폐막…부패척결 '서울선언문' 채택

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서울총회가 12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윤리강령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뒤 폐막한다.

부정부패와 테러리즘, 마약밀매, 조직범죄 등에 대한 인터폴 차원의 대책 등을 담게 될 서울선언문에는 특히 부정부패와 관련, ‘법을 공정히 집행하며 권한이나 권위 등을 남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윤리강령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경찰관 채용시 도덕성 테스트나 조사를 실시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회원국간의 국제적 협력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게 된다.

인터폴 서울총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정부패, 테러리즘 등 8개분야에 대한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선언문에 담길 내용을 토의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