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이 상징하는 서민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외교에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가수로 이미 4장의 CD앨범을 냈다. 7월에 낸 ‘일의대수(一衣帶水)’는 한국어로도 취입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원을 담았다. 작사도 직접 했다. ‘푸르게 빛나는 바다의 저편, 양손을 펼치면 느껴진다. 오래 전 옛날부터 서로 부르는 혼….’ 그는 이 CD를 한국 국회의원 모두에게 선물했다.
김민석(金民錫) 김상우(金翔宇)의원 등과 ‘21세기를 논의하는 폭탄회’도 만들었다. 폭탄회는 폭탄주에서 딴 이름.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 석사로 국제협력사업단(JICA)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 근무한 외교통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