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美 귄터 블로벨…"유전질환 치료에 큰 기여"

  • 입력 1999년 10월 11일 23시 06분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로 독일 출신의 미국 록펠러대 분자생물학 교수 귄터 블로벨(63)이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1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세포 안에서 단백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관한 그의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그는 현대 세포생물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연구는 몇몇 유전병을 밝혀낼 분자구조를 설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독일 발터스도르프에서 태어난 블로벨은 76년부터 뉴욕에 있는 록펠러대 교수로 일해왔다.

그는 12월10일 시상식에서 96만달러(약 1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스톡홀름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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