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외교-보스워스美대사 노근리조사 공조 협의

  • 입력 1999년 10월 8일 19시 29분


한국전 당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8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의 예방을 받고 노근리 사건에 대한 양국 간 공조문제를 협의했다.

홍장관은 이 자리에서 “진실규명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간에 긴밀한 공조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보스워스 대사는 “미국은 모든 정보를 공유하면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한국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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