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韓-日 사상 첫 8월2∼8일 합동훈련 실시』

  • 입력 1999년 6월 21일 19시 32분


해군은 한국과 일본의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8월2∼8일 제주도 동쪽 공해에서 해상 공동 구조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일 해군은 16일부터 이틀간 경남 진해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가진 실무자 회의를 통해 이같이 확인하고 훈련의 성격은 평화목적으로 해상 재난사고시의 수색과 구조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양국 해군의 훈련장소는 제주도 동쪽과 규슈(九州) 서북쪽의 중간인 공해상으로 8월2일 일본 해군함정 3척이 먼저 부산항에 들어와 한국 해군과 사전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한국측에서 △구축함과 호위함 각 1척 △해상초계기와 헬기 각 1대가,일본측에선 △구축함 3척 △해상초계기 1대 △헬기 2∼3대가 참가한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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