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29년만에 최저… 5월중 4.2% 기록

  • 입력 1999년 6월 6일 19시 25분


미국의 실업률이 5월중 2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한 고용통계에 따르면 5월중 실업률은 4.2%로4월의 4.3%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70년 2월이후 가장낮은 수준.

그러나 5월중 농업을 제외한 나머지부문의 신규 고용증가는 1만1천명에그쳐 4월의 34만3천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 활황이 9년째 계속되면서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호황의 절정기를 지났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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