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가능성 고조…달러-주식-채권 약세

  • 입력 1999년 6월 2일 22시 43분


미국에서 1일 인플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식과 채권 시장도 힘을 잃고 있다.

미 구매관리자협회(NAPM)는 5월중 생산가격지수가 52.2를 기록, 4월의 49.9보다 뛰었다고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생산가격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한 것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경제분석가들은 이를 최근 수년간 잠잠했던 인플레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달러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1.0442달러에 거래돼 지난달 28일의 1.0418달러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이날 소폭 올랐으나 장세는 지난 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채권 수익률도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6%대에 접근하면서 시세가 폭락했다.〈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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