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관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7차 윌리엄스버그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국가의 외교는 상대국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특히 “선거 때는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극단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 아무리 현명한 정책이라도 자주 중단된다”며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한국과 미국 국민의 인내와 지지가 지속되는 동안 북한이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