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IMF부총재 『5대재벌 구조개혁 미흡』

  • 입력 1999년 4월 8일 19시 10분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수석부총재는 7일 한국이 2개 시중은행을 해외에 매각하는 등 금융분야 구조개혁에는 진전을 보였으나 5대 재벌의 구조개혁은 미흡하므로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피셔 부총재는 이날 한국에 2억4천5백만달러의 차관을 추가제공하기로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에 대해 “지난해 심각한 후퇴 국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좋은 징후가 있다”고 말하면서 “최근 각종 경제수치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안에 회복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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