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국방포럼]『韓美日 동맹 한반도 안정토대』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41분


한국 국방연구원과 일본 평화안전보장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동북아 국방포럼’이 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국방연구원에서열렸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국방전문 학자 16명이 참가한 이날 포럼에서 안병길(安秉吉)국방부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모든 국가가 함께 번영과 안녕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대학원의 제임스 프리스텁 연구원(전략문제연구소)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북아 다자체제는 한미 및 미일 동맹체제를 기초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세르게이 블라고볼린박사(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는 “많은 국가의 미사일 개발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으며 국제사회의 단순한 경고메시지만으로는 핵확산 위험을 방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엔 슈에통 연구원(현대국제관계연구소)은 “미일 양국은 안보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아태지역의 안보협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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