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학원 『우주서 햇볕쏘인 볍씨 수확량 10%늘어』

  • 입력 1999년 2월 23일 19시 01분


중국은 혁신적인 식량증산 방안으로 우주에서 쌀과 밀의 씨앗에 태양광을 쏘인 뒤 다시 땅에 심은 결과 최소 10% 이상 수확을 늘리는 효과를 보았다고 중국과학원이 밝혔다.

중국과학원의 유전학 전문가인 리징궈는 “지난 11년간 7차례에 걸쳐 인공위성과 기구에 씨앗을 실어 고도 20∼4백㎞의 대기 상층부에 쏘아올린 다음 태양광선에 노출시켜 파종한 결과 생산량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처럼 우주에서 특수처리한 씨앗들은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동부 장시(江西) 산둥(山東)성, 중부 후난(湖南) 등 4개 성 7만㏊(7천㎢) 토양에서 재배해왔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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