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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5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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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객기는 산소가 없는 무중력공간을 2분간 비행한 뒤 대기권으로 내려와 20초간 날고 다시 무중력공간에서 비행하는 식이며 고도는 11만∼20만피트를 유지한다는 것.
연구소의 프레스턴 가터는 “이같은 속도의 비행기가 3∼5년 내로 군사용이나 화물용 항공기로 먼저 선보일 수 있을 것이며 제작비는 5억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초음속 여객기의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데 가장 큰 기술적인 어려움은 고속비행에 따른 공기저항과 마찰열.따라서 이 여객기에는 유리창이 일절 없으며 컴퓨터만으로 운항된다.
가터 연구원은 “마하 10의 속도로 비행할 경우 마찰열은 섭씨 5천도까지 올라간다”며 “우주왕복선과 비슷한 물체를 사용해 제작된 여객기가 비행시간의 대부분을 대기권 밖의 무중력공간에서 보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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