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기습한파 지구촌 「天災몸살」…수천명 사망실종

입력 1998-11-23 19:14수정 2009-09-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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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선 사이클론이 덥쳐 1천여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중부유럽에선 기습한파로 수십여명이 사망했다.

22일밤 방글라데시의 남서부 해안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우 사이클론으로 1천5백명의 어부가 실종되고 수천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시속 1백65㎞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은 이날 남부해안에 상륙하면서 인명피해와 함께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주었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발생한 이번 사이클론으로 남부지역의 통신과 전기가 끊기고 쿨라와 바리살지역 저지대 주민 수천명이 보호소로 긴급대피했다.

또 방글라데시의 2대 항구인 치타공항과 몽글라항도 하역작업이 중단됐으며 소형선박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베트남에선 지난 주말 중부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23일 현재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의 폴란드에는 영하 22도의 한파가 덥쳐 20명이 동사했는데 경찰은 동사직전의 취객 및 노숙자 수백여명을 구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남부에는 폭설과 결빙으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다카·바르샤바·하노이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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