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北核의혹 대처 韓美日공조 합의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14분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는 20일 도쿄(東京)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지하 핵시설 건설 의혹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미일 3국이 연계해 대처하자는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에 대해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지하 핵의혹시설 사찰과 관련, 북―미(北―美)간 협상이 결렬된데 대해 “94년 미국 북한 간의 합의가 깨질 경우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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