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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5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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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시내 캄풍 바루 지역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회를 마친 뒤 ‘개혁’ ‘신은 위대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지나가던 차량들이 지지한다는 의미로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시위대는 ‘마하티르는 권력에 미쳤다’ ‘APEC는 우리를 도와달라’ 등의 글귀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행진했으며 일부는 마하티르 총리의 대형 초상화를 불태웠다.
목격자들은 시위대 일부가 과격양상을 보이자 경찰이 공중으로 공포탄을 쏘며 해산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콸라룸푸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