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선진10개國,브라질 구제금융 420억달러 제공

입력 1998-11-13 19:01수정 2009-09-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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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 10여개 서방선진국이 4백20억달러 규모의 대 브라질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브라질 대표단은 IMF와 미국 등 채권당사자 대표단과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심야 회담에서 이같은 최종 협상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IMF 등이 제시하는 긴축재정 및 국영기업 민영화 등을 포함한 경제개혁안을 통해 경제회생의 길을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지원액은 IMF가 1백80억달러, 미국은 50억달러, 세계은행(IBRD) 45억달러, 미주개발은행(ADB)이 45억달러, 나머지는 영국 캐나다 독일 등 기타 선진국이 1백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대출 이자율은 브라질이 가능한 한 빨리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비교적 높은 이자율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 채권을 갖고있는 선진국의 상업은행들은 이번 구제금융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정부가 95년 멕시코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공자금인 외환평형기금에서 50억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해외투자자들의 자본이탈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표현으로 보고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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