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부모의 폭력 등 ‘가정내 학대’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년9개월동안 57명의 영유아와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
조사 결과 아버지(계부 포함)에 의한 살인이 32건(56.1%)으로 가장 많았는데 2세밖에 안된 아기를 6시간동안 맥주병으로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거나 한겨울에 옷을 모두 벗기고 밤새 방치해 얼어죽게 하는 등 끔찍한 사례도 많았다고. 이들의 자녀 살해 이유는 “우는 것이 시끄럽다” “장난감을 잘 정리하지 않는다”는 등 사소한 것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