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은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해 아시아 국가 지도자 중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정치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인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양국은 서로 필요로 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과거를 청산하고 동반자로서 긴밀한 경제협력을 도모해야 한다”(82.2%)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주일 한국대사관이 일본의 ‘덴쓰(電通)리서치’에 의뢰해 일본인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대통령의 이미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