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하야시 겐지의 친지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자신들의 집을 찾아온 친지에게 치사량의 비소를 넣은 소고기 덮밥을 먹여 중독증상으로 입원시킨 뒤 올 1월 입원보험금 1백60여만엔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자신과 친지 등 11명의 명의로 1백여건, 12억7천만엔의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지급된 3억3천여만엔의 보험금 대부분을 받았다.
경찰은 독극물에 의한 무차별 살인사건 때 하야시 마스미가 혼자 카레냄비 옆에 있었던 점과 이들 부부가 한동안 대량의 독극물을 보관했던 사실을 확인, 범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