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탄핵정국」돌입…클린턴조사건의안 하원법사위 의결

입력 1998-10-06 19:27수정 2009-09-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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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5일밤(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스캔들과 관련,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를 의결함으로써 미국은 본격적인 탄핵정국에 들어갔다.

법사위는 이날 11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인 끝에 74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자진사임을 이끌어낸 무제한적인 탄핵조사 건의안을 21대 16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소속 의원 전원은 찬성,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반대했다.

이 건의안에 따르면 법사위는 앞으로 특별검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섹스스캔들에 연루된 모든 증인을 소환하고 증거물을 압수하며 무기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탄핵조사 건의안은 8일 하원 본회의에 상정되며 공화 2백28, 민주 2백6,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는 하원의석분포에 비춰 하원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된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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