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클린턴대통령이 다음달 17,1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과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는 계획을 빠르면 1일(현지시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당초 APEC 정상회의후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두 국가가 핵실험 이후 미국이 요구한 핵실험과 핵기술수출 금지요구에 응하지 않자 방문을 취소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인도와 파키스탄 방문을 취소했다고 발표한 뒤 “우리는 미국과 긴밀히 안보적으로 협력하는 나라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