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北 핵의혹 시설 포착…뉴스위크誌 보도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이 핵실험에 사용하는 ‘고성능 폭탄 렌즈’를 실험한 장소를 포착했다고 21일자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같은 시설이 존재하는 것은 북한이 94년 북―미(北―美)핵동결 협정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잡지는 이어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관찰하면서 최근 문제가 된 영변(寧邊) 주변 지하 비밀시설 외에도 최소한 10개의 지하 시설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