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집행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한 체육교류에 관한 여러가지 제안을 이미 북한 당국에 제출한 상태”라며 “바크 집행위원이 북한을 방문,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마란치위원장은 탁구 축구 등 남북한에서 인기있는 종목을 위주로 체육교류를 추진중이며 성사만 된다면 IOC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