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총장은 “남북한의 학술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두 대학이 자매결연을 하고 ‘김대중 평화센터’ 건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내년 10월경 수천평의 규모로 완공될 예정인 이 센터의 건립을 위해 포틀랜드대에서 3백20만달러를 제공하고 고려대도 이에 상응하는 자금을 내놓게 된다. 한편 이달말경 포틀랜드대에서 두 대학의 총장과 교수진 11명이 참여하는 건립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