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貨 또 급락…１달러 １４０．３４엔

일본 엔화가치가 24일 급락하면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다시 1백40엔을 넘어섰다.

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는 일본정부의 금융기관 부실채권처리및 경기부양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화환율이 오르기 시작, 전날보다 3엔 이상 급등한 달러당 1백40.34엔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이 17일 엔화가치 방어를 위해 런던과 뉴욕외환시장에서 협조개입을 실시한 뒤 엔화환율이 1백40엔대까지 오르는 엔화약세가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엔화환율은 미일 협조개입후 안정세를 보였다가 이번주 들어 22일과 24일 각각 3엔이상 오르는 약세로 되돌아섰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