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은행『한국경제성장률 마이너스 6.5% 추락』

  • 입력 1998년 6월 16일 19시 19분


미국의 투자은행인 살로먼 스미스바니는 일본 엔화 약세로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마이너스 6.5%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는 16일 ‘아시아―일본의 지는 해로 그늘속에 묻혀’라는 보고서를 통해 “엔화 약세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 확실하며 한국과 대만 외환시장의 안정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제품이 중국 시장을 공략, 경제기반을 흔들면 중국정부는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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